[뉴스특보] 문 대통령 비상경제회의…코로나 극복 '특단대책' 논의<br />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코로나19 대책 논의를 위한 첫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로 국내는 물론 세계 경제가 큰 타격을 입고 있는 상황에서 어떤 대응책이 나올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한편, 미국을 비롯한 각국의 대규모 경제부양책에도 세계 증시는 폭락세를 거듭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미국 다우지수는 3년여 만에 2만선이 붕괴됐는데요.<br /><br />곽수종 경제학 박사와 함께 관련 내용 짚어봅니다.<br /><br />어서 오세요.<br /><br />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경제주체들과 원탁회의를 가진 데 이어 지금은 청와대에서 비상경제 회의를 주재하고 있습니다. 비상경제회의가 열리는 건 금융위기 이후 12년 만이라고 해요. 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상황을 외환위기 때보다 더 심각하게 보고 있는 듯합니다.<br /><br /> 오늘 회의는 정부의 경제 결정권자들이 모이는 만큼, 큰 틀의 정책적인 결정이 이뤄지지 않겠습니까? 각 경제주체들이 주문한 의견도 있을 것이고, 국회 주문도 있을 것 같은데요. 어떤 내용이 우선 결정돼야 할 것으로 보십니까?<br /><br /> 정부 대응책을 보면, 현재까지 추경을 포함한 32조 원에 달하는 대규모 자금 지원을 실시하고 기준금리를 인하 등을 실시했습니다. 이 정도 규모로 코로나19 경제 대응 충분한 건가요? 2차 추경 얘기도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데요?<br /><br /> 만일 2차 추경이 이뤄진다면, 과연 얼마나 더 풀어야 하는 겁니까? 정부의 재정 건전성에는 문제는 없을까요? 한정된 자원을 어디에 먼저 지원할지도 문제인데요?<br /><br /> 기업과 가계 모두 이렇게 힘든 적은 처음이라고 합니다. 기업 하시는 분이나 소상공인들의 목소리를 들을 기회가 있으실 텐데요. 가장 힘들어하는 부분이 뭐라고 보세요.<br /><br /> 재난 기본소득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논의도 계속되고 있는데요. 지자체와 노동계는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지만, 아직 정부는 이렇다 할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거든요. 최대 수십 조 가량이 들어갈 재난 기본소득 안을 정부가 받아들일까요?<br /><br /> 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해 한국은행도 기준금리를 0.5%P 전격 인하하지 않았습니까? 사상 처음으로 국내 기준금리가 0%대 영역에 들어선 건데요. 불가피한 선택이긴 했습니다만, 0%대 금리로 부동산 가격 상승 우려 등 부작용 우려도 나오고 있어요?<br /><br /> 금리가 사상 최초로 0%대에 진입했다는 것, 가장 궁금한 건 사실 우리 실생활에 미칠 영향이거든요. 내 예금과 적금 이자에는 어떤 변동이 생기고, 또 대출 금리 인하 등이 이뤄질지, 이뤄진다면 언제쯤 이뤄질지, 어떤 변화가 오게 될까요?<br /><br /> 가계도 불안한 상황인데요. 가계 빚도 문제고 펀드나 주식에 투자한 분들도 처분 시기를 고민할 듯합니다. 금값도 연일 하락세를 타는 상황이죠. 이때 가계에선 어떻게 시장 움직임을 파악하는 게 좋을까요?<br /><br />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여행업계와 공연계에도 정부의 지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관광업계 자금지원을 2배 이상 늘리고 공연단체에도 최대 2억까지 제작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하는데, 이 정도 지원으로 충분한 대책이 되겠습니까?<br /><br /> 미국 뉴욕 증시에 또 다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하고 다우지수는 2만선이 붕괴됐습니다. 트럼프 대통령이 파격적인 현금지원책을 쏟아내고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 등이 잇따라 경기 부양 조치를 쏟아내면서 반짝 살아나나 했던 미국 증시가 흔들린 배경, 어떻게 보십니까?<br /><br /> 우리 증시도 불안합니다. 정부의 금리 인하 조치에도 코스피와 원화 가치가 10년 전으로 돌아갈 만큼 불안정한 상황인데요. 글로벌 금융도 흔들리는 현재 상황에서, 대책이 있겠습니까? 언제쯤 안정세를 찾을까요?<br /><br />지금까지 곽수종 경제학 박사였습니다.<br /><br />감사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